2015년 9월 20일 일요일

아기가 안나온다

2015.09.21

예정일이 이틀이나 지난 오늘,

아침 운동을 위해 5시 50분에 알람 소리를 들으며 눈을 떠보니

와이프가 핸드폰을 들고 앉아있다.


왜 안자냐고 물어보니 배가 아프다고 한다.

이제 시작이구나,

이제 고생이구나

했는데,

씻고나오니 진통이 사라졌다고 한다.

두 시간 가량 주기적이던 진통이.


그럼 지켜보자하고 회사를 오니

걱정도 되고,

답답하기도 하다.


설쳐서 부족한 잠,

나 출근하면 잔다고 하더니

오전 10시가 되가도 연락이 없다.


10시 조금 넘어 연락이 오니,

오늘은 글렀다고 한다.

헐~


너 혼자만 태평하고,

너만 빼고 불안하고 답답하다.


이제 그만 나오려무나

밀당은 미래 남친하고만 하자꾸나.

2015년 3월 14일 토요일

아티브북9 (NT900X3K-K58L) 한 달 사용기!

아티브북9 (NT900X3K-K58L)을 사고 한 달간 사용하고 작성하는 사용기를 써보고자 한다.


시작하기 전에 지난 번 개봉기에서 적었던 가죽 파우치에 대한 불만을 좀 수정하고, 

적지 않았던 구성품을 나열해보고 시작하려고 한다.



지난 개봉기에서 가죽 파우치를 'B급 레자'라고 했는데, 막상 사용하다보니 너무 마음에 든다.

마감도 그렇고 가죽도 B급이 전혀 아닌듯 하다. 

고급 가죽을 사용해보지 못하다보니 조금 부드러우면 B급 레자로 착각한다. ㅡㅜ

이 점은 가죽 파우치에게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잘 관리하고 사용해줄게~~



아래는 추가 구성품
 - 한컴 오피스 2014 VP+EzPhoto3VP
    : 아직 설치 안함. 

 - 외장하드
    : 300기가인지 500기가인지 까먹음 -_-. 삼성전자 제품은 아니고 LETO라는 중국산인듯.

 - bluetooth 삼성마우스
    : 이건 삼성전자 정품인데, 좋은 점이 노트북에 usb 동글을 연결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


이것저것 많이 받았는데 개봉기에 하나도 적지 않아서 적어본다. ㅎㅎ

참고로 추가 구성품 중 마우스만 만족. 

나머지는 필요한 사람 주던지 저렴한 가격에 팔아야겠다. ㅎㅎ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을 적어보고자 한다.



장점

 1. 가볍고 이쁘다.
    - 사실 이점은 처음 몇 시간 사용하면서도 느꼈던 점이지만, 오래 사용해도 마찬가지다. 아니, 디자인은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드는거 같다. 마감도 그렇고, 색도 그렇고 ^^;

 2. 만족스러운 터치감도와 터치패드 위치.
    - 이전에 사용하던 노트북의 키패드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었는데, 갑자기 바뀌니 처음에는 적응이 안됐다. 하지만 사용하다보니 여러모로 만족스럽다.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고 눌림도 만족스럽다. 그리고 터치패드 위치가 여타 노트북과 다르게 걸리적 거리지 않아서 너무 좋다.!! 다른 노트북들은 터치패드 때문에 자판 입력하면서 신경 쓰고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이건 사용하면서 그런 불편함을 느껴본적이 아직까지 없다. 그래서 매우 만족.! 
 ( 번외 : 이전 노트북도 그렇고 키패드가 같이 있는 것들만 쓰다가 없는 걸 쓰려니 page up,down, home, end 을 누를때 fn 키를 눌러야 하는게 제일 불편한듯 하다. 그거 외에는 굳! )

 3. 전원
    - 완충 상태에서 얼마나 사용가능한지를 테스트해보진 않았지만 매우 만족한다. 최소 7~8시간은 거뜬히 사용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중에 시간나면 테스트 좀 해봐야겠다. ㅎㅎ



단점

 1. 해상도
     - 참 이점이 많이 아쉬운 것 같다. 솔직히 아직까지는 큰 불편은 안(?)느끼며 사용하고 있다. 웬만한 버튼을 비롯해 많은 것들이 os에 해상도에 맞춰 커져 있으니. 하지만 가끔씩 그렇지 않은 gui를 만나게 굉장히 불편하다. 참고로 아직까진 웹에서 해상도 때문에 불편을 느낀 적은 없었다. 아직까지 액티브 엑스를 설치해보지 않아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애매모호(?)

 1. 성능
   - 참 이부분이 애매모호하다. 가끔씩 정말 불만족스러운 성능이 나온다. 쉽게 말하면 엄청난 버벅임 -_-. ssd 용량이 부족하다보니 드롭박스와 원드라이브를 설치하고 동기화 해놨는데 이 부분이 메모리를 많이 먹는건지, 아니면 오랜 시간(약 2~3주?) 재부팅 안하고, 전원 연결없이 절전모드 상태에서 사용을 해서 그런건지... 이건 앞으로 좀 더 사용해봐야 알 것 같다. 

 2. ssd 용량
   - ssd 용량이 적다보니 앞서 말한것과 같이 드롭박스와 원드라이브는 필수적이라 생각해서 설치했다. 아직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지도 않고, 밖으로 들고 나간적도 많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이 부분도 앞으로 많이 사용하며 느껴봐야 알 듯 하다.


이상으로 간단한 사용기를 써본다.


그동안 사용해본 점수를 준다면 100점 만점에 90점? 정도 주고싶다.

감점된 곳은 아무래도 애매모호(?) 부분의 성능과 ssd 용량인듯. 

그래도 보면 볼수록 애착하고 마음에 들고 만족하는 노트북인건 당연한듯!!! ;)


그럼 오늘은 여기서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