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7일 화요일

삼성 아티브북9 파티션 재구성, 포맷, 그리고 Windows 10 재설치

파티션 재구성으로 시작된 아티브북9과의 전쟁이 드디어 종결됐다.
전쟁 히스토리를 남기고자 한다.


<전쟁의 씨앗>
1. 128GB의 적은 용량을 파티셔닝함(C:, D:로 분할)
2. 파티셔닝 해보니 복구파티션 등으로 70, 30GB 정도로 나뉨


<갈등의 시작>
3. 이건 뭣 좀 설치하고 뭣 좀 저장하다보면 둘 다 용량이 애매하게 남는다.
   (eg. C: 65/70GB, D:27/30GB)


<전쟁의 서막>
4. 1년 정도 사용하다보니 포맷의 필요성이 느껴진다.
5. OS를 재설치하기 이전에 나눴던 파티션 통합의 필요성이 느껴진다.
6. 파티션을 합치려고 보니 구조가 아래처럼 이상하다. -_-
  ------------------------------------------------------------------------------
  |       (1)    |       (2)   |       (3)       |     (4)    |     (5)     |     (6)  |
  -------------------------------------------------------------------------------
  |    EFI      |      C:    | 정상(복구) |      D:    |    복구   |   복구  |
  | (100MB) (70GB) |  (100MB)   | (30GB) | (13GB)  | (1GB) |
  ------------------------------------------------------------------------------

7. C, D만 합치려고 하는데 '(2).정상(복구)' 구간이 삭제가 안된다.


<분노 폭발>
8. 디스크 관리자에서 C:, D: 를 합치려고 하는데 '(3). 정상(복구)' 구간 때문에 안된다.
9. 구글링 해보니 cmd로 하는 방법이 있다. 대충 보고 파티션을 삭제하기 시작한다.
10. 오! 잘 된다~ 싶은데 뭔가 이상하다. 보여지는 파티션 순서대로 번호를 입력해서 삭제를 하는데 이상하게 삭제된다.
11. 순정에서 제공하는 복원 이미지가 날아가버렸다. -_- 아놔. 파티션이 아래처럼 되버렸다.
  -------------------------------------------------------
  |       (1)    |       (2)    |       (3)       |     (4)    |
  -------------------------------------------------------
  |      EFI    |       C:    | 정상(복구) |      D:    |
  | (100MB) | (70GB)  |   (100MB)  | (44GB) |
  -------------------------------------------------------

11. 구글링 다시 시작.


<협상>
12. cmd를 통해 파티션 삭제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차근차근 설명한 곳을 찾았다.


<착각>
13. 구글링으로 찾은 복구 파티션 삭제하기 를 참고해서 '(2).정상(복구)' 를 삭제한다.

14. 오! 깔끔히 잘 지워진다.! 드디어 끝이다!!!


<배반>
15. 파티션은 정리가 됐고 이제 미리 만들어놓은 USB로 부팅해서 OS만 설치하면 된다.
16. 근데, USB 부팅이 BIOS 메뉴에 없다.
17. 뭘해도 안된다. 아놔.
18. 짜증나서 A/S센터에서 복원 이미지를 복원해야하나 하고 찾아보니 비용이 꽤 된단다.
19. 짜증 대폭발


<돌격>
20. 다시 구글링.
21. 오! 역시 구글은 대단하도다!!! 해결책 발견!
검색 키워드: Ativ Book 2, 8, 9

22. 된다!! 된다!!!


<최후의 몸부림>
23. USB 부팅이 되는걸 확인하고 데스크탑에서 디스크 파티션에 대해 좀 찾아본다.
24. 찾긴 제대로 찾았는데 피곤해서 대충 읽어본다.
25. 'EFI(100MB), MSR(128MB), 주 파티션'의 구성이 기본이라는걸 읽었는데 대충 읽는다.
26. Windows 10 설치화면에서 파티션 구성을 3개로 나눠, 100MB, 128MB, 나머지로 잡는다.
27. 근데 GPT 파티션으로 설정되어 OS 설치가 안된단다 -_-;;;
     (역시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뭘하든지 볼거면 정확히 보고, 할 거면 제대로 해야한다.)
28. 급히 GPT 파티션으로 구글링하자 역시나 해결방법이 바로 검색된다.
링크: http://okok.co.kr/106  ->  감사합니다! ㅜㅜ


<승리!>
29. 드디어!!! Windows 10이 설치된다.


<후기>
집에서는 항상 assembled&customized(?) 된 PC만 사용하다보니
파티션 재구성, 주기적 포맷이 습관화 되어 있었다.
그러다보니 패턴 또한 습관화 되어있었고, 별 생각없이 시작한 파티션 재구성이
몇 시간을 아티브북9과 전쟁하도록 만들었다.

결론:
120GB 파티션 나눠봤자 그게 그거다. 그냥 잘 쓰고 필요시엔 순정 복구이미지로 복구하자!

아티브북9 (NT900X3K-K58L) 개봉기 & 첫 느낌

아티브북9 ,  그램14,  맥북에어 중

어마어마한 고민 끝에 구매한 아티브북9!!! (NT900X3K-K58L)


아티브북9으로 결정하게 된 이유와

구매하고나서 지금 이 글을 쓰기까지 약 5시간 정도 사용해본 느낌,

그리고 바로 느껴지는 장단점을 적어볼까 한다.



[아티브북9으로 결정하게 된 이유]

노트북을 고르면서 휴대성을 최우선했기에 위 3개를 고민하며 주관적으로 느껴졌던

장단점을 따져봤다.

맥북에어
 장점
  1. 간지난다.
  2. 윈도우를 벗어나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3. 갖고싶다.(사실 이게 제일 크다..)

단점
  1. 사자마자 구형이 될 수 있다.-_-;;
  2. 간지를 갖추려면 비싸다. -_-;;
  3. 셋 중 제일 무겁다. -_-;;

그램14
 장점
  1. 셋 중 가격대가 제일 저렴한다.
  2. 제일 가볍다.

 단점
  1. 뭔가 장난감틱 해보인다.
  2. 뭔가 부서질 거 같다. -_-;; 마감이 뭔가 허술하다...
  3. 실제로 보니 그램13이 나아보인다.. 내가 보기엔..

그램13(그램14를 보던 중 눈에 들어온)
 장점
  1. (비교군 중에서만) 가성비 갑!!!
  2. 제일 가볍다!!!
  3. 귀엽고 디자인도 이쁘다!!!

 단점
  1. cpu가 4세대다.. 왜 5세대는 안만들까;; 너무 아쉽다...(이게 제일 큰 이유)
  2. 2015년형은 어떨지 모르지만 소문이 너무 흉흉하다. -_-;;;; 너무너무,,,

아티브북9
 장점
  1. 5세대 cpu를 쓴다.
  2. 그램 다음으로 가볍다.(그램+27g)
  3. 이쁘다.. 하악하악

 단점
  1. 비싸다. -_-..
  2. 비싸다. -_-....
  3. 비싸다. -_-.......미칠듯한 웹서핑으로 시중가보다 많이 저렴하게 샀지만, 가격 때문에 포기하려 했다.
  4. 어댑터가 그램보다 크다. -_-;;



사실 i5이상, 8GB ram, 256GB 를 원했기 때문에 아티브북9과 맥북에어는 너무 비쌌다...

돈도 없는데 합리적으로 사자.. 라는 마음으로 그래13을 사려고 집을 나오던 중

지난 번 알아봤던 NT900X3K-K58L(i5, 8gb, 128gb) 모델을 조금 싸게(?) 파는 곳이 기억났다.

바로 전화를 해보니 저번보다 더 싸네???!!!

바로 그냥 차로 1시간 운전해서 사버렸다 ㅋㅋㅋ



결과적으로 나중엔 그냥 아티브북9이 사고 싶었나보다. -_-;;;



[5시간 정도 사용해본 느낌]

아래에 장단점을 적겠지만 아직까지는 마음에 든다.

타자 칠때 타자감도 마음에 들고 디자인, 재질, 마감 모두 마음에 든다. :)

사실 오랜 고민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가던 중 구매한 놈이라 그런지 단점도 이쁘다. ㅋㅋㅋ

사러 갈때 기분이 집 계약할때보다 더 떨렸던 듯? ㅋㅋㅋ

짧게 다시 한 번 적어보면 아직 후회는 없다.!!!

약 1~2주 후에 다시 한 번 적어봐야 알겠지만.. ㅎㅎ




[주관적으로 느낀 장단점]

장점
 1. 가볍다.
바로 뜯어서 기본 파우치에 담아서 잠깐 들고 다녔는데 정말 가볍다. 정말 최고 만족!! :)

 2. 이쁘다. (하악하악...  회색인데 이쁘다.... 내 스탈이다...)

이쁜 뒷태

 특히 키패드, 재질, 마감수준, 디자인 모두 마음에 든다. ㅎㅎㅎ
 그램을 보러 갔다가 옆에 있던 아티브북9을 보니 재질, 마감수준이 너무 차이가 나서 아티브북9에 꽂혔던 건데, 막상보니 내 소유로 만들고 보니 더 마음에 든다. ^^;

 3. 당연한 얘기지만 퍼포먼스가 만족스럽다. 너무 당연한 얘긴가? ㅎㅎㅎ;

 4. 타자감(?)
  그램과 비교해서 볼때 타자 칠때 느낌도 비교를 했는데 그때 좋았던 느낌이 사고나서도 여전히(?) 좋다.ㅎㅎㅎ

 5. 장점은 아니지만 싸게 샀다 ^^;;; 그래서 더 좋다 ㅋㅋㅋ

단점
 1. 해상도가 참...
  웹서핑을 비롯해 해상도(3200x1800)를 지원하는 이미지를 볼땐 전혀 문제가 없다. 다만 지원하지 않는 이미지를 볼땐 눈이 너무 아프다... -_-;; 그리고 이미지로 된 버튼들 중 너무 작게 보이는 버튼들이 있다. 아래 사진의 [new] 탭의 창 닫기 버튼[x]를 보면 알 수 있다.

3200x1800 해상도를 13인치에서 표현할때 창 닫기 버튼
난 벌써 적응이 된 것 같지만(?) 일부 사람들은 힘들어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크게 든다. 가능하면 실제 확인을 해보고 사길 권한다.
(참고로, 3200x1800 해상도 지원을 위해 익스플로러 화면 확대, 윈도우 아이콘 확대가 기본적으로 되어 있는 상태이니 1920x1080으로 바꾸면 모두 크게 보일 겁니다. 해상도 변경 시 아이콘, 익스플로러 확대 수준 확인은 필히 하세요. )

 2. 어댑터가 그래보다 조금 더 크다. 사실 이정돈 이해할 수 있다.
 근데 어댑터에 연결하는 파워선이 일반 노트북용과 동일하다.
 하아... 이건 좀 실망이다.

 3. 앞으로 1~2주 동안 살펴볼 예정. ㅋㅋㅋ




너무 장점 쪽에 치우친거 아닌가 싶긴한데, 난 무척 만족하는 것 같다. ㅎㅎㅎ




[그럼 이제부턴 남들 다 하는 개봉기]

나도 한 번 해보자 개봉기.

두근두근~! 사자마자 건너편 카페로 달려가서 탁자에 올리고 바로 샷!!
 

NT900X3K-K58L 모델 인증(?)샷

박스 뚜껑을 여니 파우치가 뙇!
원래는 봉지에 씌어져 있는데 급한 마음에 선개봉 후찰칵~
 
B급 레자 파우치를 치우자 뙇! 아우 이쁘다 ㅎㅎ

위부터 랜선 커넥터(?), micro sd 어댑터, 전원 선, 어댑터.
어댑터 전원선이 어댑터보다 커보인다. -_-;;;

드디어 첫 시동!
첫 부팅때는 어댑터를 끼고 전원을 켜야 전원이 들어온다.
불량인 줄 알고 바로 뛰어갈뻔 했지만!!! 어댑터 끼고 잘 되는거 보고 안정안정 ㅎㅎ
그 이후부터는 어댑터 없이 잘 됨.(캡션이 너무 길다 -_-)

섹쉬한 옆라인~

마지막으로 섹쉬한 뒷(앞) 모습~! :)


약  6시간 정도 써본 결과 아직은 매우 만족하고 있다.

처음은 원래 잘 알 수 없으니

앞에서 적은 것 처럼 앞으로 1~2주간 단점을 열심히 살펴봐야겠다.  :)


새로운 블로그에 새로운 노트북으로 작성한 첫 글을 여기서 끝!! :)